지난주 우즈벡-터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최 장관은 당초 예정대로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1급 회의를 소집, 각종 현안들을 챙기고 있다. 한국형 원전의 터키 수출 추진현황 등 각종 출장성과물 등을 핵심 참모들과 공유하고, 지난 주 발생했던 부내 주요 안건들을 보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지경부 장관을 교체하려면 적어도 올해는 지나야 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굵직한 이슈들과 최 장관 취임 이후 실적 등을 감안할 때 전혀 교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지경부는 각종 정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좋은 분위기"라며 "최 장관은 평일에는 정부 업무를, 주말에는 지역구 업무를 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경부 내부에서는 최 장관이 '친박' 정치인이나, 이 대통령이 호감을 보이는 실력파 장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 행정에 밝고, 국회의원으로서 지식경제위원회 등 국회와 원만한 관계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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