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 북미시장 출시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6.14 11:00
가수 겸 영화배우인 로라 벨 번디(Laura Bell Bundy)가 지난 13일 열린 '2010 토니 어워드'에서 LG전자 드럼세탁기를 배경으로 세탁 세제를 들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2010년형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LG전자(대표 남용)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2010 토니 어워드(Tony Award)’서 2010년형 드럼 세탁기 출시행사를 가졌다.

‘토니 어워드’는 뮤지컬 및 연극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LG전자는 유명 배우들과 이색 이벤트를 통해 드럼세탁기의 에너지 절약 성능과 우수한 세탁력을 선보였다.

스칼렛요한슨 등 시상식에 참가한 유명 배우들은 티셔츠에 자신의 서명과 함께 비밀로 간직하고픈 글을 남긴뒤 행사장에 설치된 신형 드럼 세탁기로 세탁했다. 서명은 물에 씻기지 않는 펜으로 쓰고, 비밀로 간직하고픈 글은 물에 씻기는 펜으로 썼다.

세탁된 유명 배우들의 서명 셔츠는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브로드웨이 극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환경단체인 ‘브로드웨이 녹색 연합(Broadway Green Alliance)’에 전액 기부된다.


또, LG전자는 향후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브로드웨이 녹색 연합의 45개 회원 극장에서 사용중인 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LG전자 제품으로 무상 교체해 주기로 했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용량 제품으로 손빨래 동작을 6가지 세탁 동작으로 구현한 6모션 기능을 적용해 세탁력과 헹굼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찬물에도 뛰어난 세탁성능을 보이는 콜드워시(Cold Wash)기능을 채용해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보다 60% 이상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은 “LG 드럼세탁기의 뛰어난 에너지 절약 성능과 우수한 세탁력,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북미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4. 4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5. 5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