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리스 전에 출전할 선발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예상대로 '쌍용 양박'이 출전하는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좌우 풀백에는 이영표와 차두리가 출전한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전에서 박주영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기성용과 김정우가 나란히 섰고 좌우 측면에 박지성과 이청용이 포진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가 그리스 공격수들을 막는다.
골키퍼 자리는 정성룡이 이운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서 그리스와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아르헨티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그리스 전에서 승리를 거둬야한다.
한국 축구대표팀 베스트11
GK : 정성룡
FW : 박주영 염기훈
MF : 박지성 김정우 기성용 이청용
DF : 이영표 조용형 이정수 차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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