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식자재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성일(51)씨가 주인공.
조 씨는 지난 2000년부터 대전제과협회를 통해 알게 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 월 30만 원씩 후원금을 보내며 남들 모르게 선행을 펼쳐 오고 있다.
또 그는 장애인 재활센터, 말기 암환자 지원기관, 노인복지센터, 고아원 등에 최근까지 틈틈이 모은 후원금을 10년째 전달해 오고 있는가 하면 명절이면 중증 장애 할머니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틈틈히 동료들과 함께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청소, 산책, 목욕봉사를 실천하며 각박한 세상에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것.
조 씨는 “복지센터나 고아원을 찾을 때 소외감을 덜어내고 환한 표정을 짓는 어른들과 어린 아이들을 보면 누구나 봉사하고픈 마음을 갖게 될 것” 이라며 “힘이 붙어있을 때까지 이런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숙 대전 성애노인복지센터장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어려운데 조씨는 변함없이 물질적 도움은 물론 틈틈이 어르신들께 말벗이 되 주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는 참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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