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천안함 감사원 결과, 일부 수용 못해"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6.11 18:46
김태영 국방장관은 11일 군의 천안함 침몰사고 대응실태에 대한 감사원 조사결과와 관련, "일부 군사적 판단과 조치에 관한 사항은 감사원 관점과 다른 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에 출석, "그대로 수용하기에 적절치 않는 부분이 있는데 관련 규정뿐 아니라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이번 사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강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열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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