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지현도 들켰다?…'커플 주얼리'의 진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0.06.11 16:49

동일한 커플링에서 이색팔찌, 같은 브랜드의 다른 아이템 등으로 커플 주얼리 진화

↑한국 최초로 미국 MTV 무비어워즈에서 '최고의 터프스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수 비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비는 까르띠에 반지를 끼고 있었다. (사진=이명근 기자)

↑전지현이 비와 커플용으로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던 까르띠에 러브 채러티 팔찌. 화이트골드 소재로 가격은 92만원. 전지현은 "머리띠를 팔에다 했을 뿐"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진=홍봉진 기자)

'톱스타' 비와 전지현의 열애설이 메가톤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둘의 '커플 주얼리'가 스캔들의 빌미가 됐다. 비의 반지와 전지현의 팔찌가 '까르띠에'의 커플 액세서리라는 점이 스캔들의 근거로 언급된 것. 이에 대해 비는 "가족 반지다", 전지현은 "머리띠를 팔에다 했을 뿐"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둘의 커플 주얼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커플 주얼리가 단순히 동일한 커플링을 끼던 방식에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트렌드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스타들의 열애설이 터질 때마다 사랑의 징표로 사용되는 커플 쥬얼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은 장동건과 고소영은 커플 염주 팔찌로, 현빈과 송혜교 역시 커플 반지로 연인사이가 알려졌다.

↑지난 5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특이하게 염주 팔찌를 커플용으로 착용해왔다.

과거엔 커플 주얼리하면 '커플링'이 전부였다. 모양까지 동일한 커플링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러나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염주 팔찌와 이번 비와 전지현의 열애설에서 언급된 '같은 브랜드'의 다른 아이템 등 커플 주얼리도 진화하고 있다.


커플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브랜드의 '러브라인'으로 다른 주얼리 같은 느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반지와 팔찌의 커플 주얼리나 목걸이와 팔찌 등 남녀 각자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커플 주얼리를 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커플링은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늘어나면서 미니멀한 커플링이 인기가 많다.

골든듀의 이주은 디자인 부장은 "퀄리티가 높으면서 심플하고 세련된 디테일이 감각적인 디자인의 주얼리로 남들과 차별성을 두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며 "골든듀의 제니스 반지와 라운드·스퀘어 형태의 피콜로HM 팔찌도 감각적인 커플 주얼리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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