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피로가 한 번에 싹~ 입욕제 대 축제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 2010.06.11 11:24
[위부터 차례대로_다이어트 입욕제, 과자모양의 입욕제,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들어있는 입욕제, 지방을 연소시켜주는 입욕제, 재미있는 모양의 입욕제, 피부가 좋아지는 입욕제]

우리나라와 목욕문화가 조금은 다른 일본의 목욕문화. 가정마다 있는 '오후로(お風呂'/욕조)에 물을 담가두고 그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데,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사용한 후에 버린다.

보통 가정에서는 2~3일에 한 번 많게는 일주일정도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고 한다. 주로 손님이 올 때는 가장 깨끗한 물을 손님이 사용하도록 제일 처음 씻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다.

이만큼 샤워보다는 물에 몸을 담그는 온천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입욕제(욕조 안에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 또한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일회용 입욕제부터 시작해 대용량의 입욕제, BATH BOLL, 스크럽 제품까지 종류도 디자인도 다양한데 요즘 유행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와 관련된 입욕제품이다.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이 찾아오는데 이를 겨냥한 제품이 가장 매출이 높다고 한다.

제품 포장지만 봐도 살이 빠질 것 같은 이 제품은 욕조 안에 입욕제를 넣고,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마치 반신욕을 한 것과 같이 땀을 많이 배출 할 수 있도록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거나,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입욕제도 있다 .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입욕제품으로는 BATH BOLL 타입으로 된 제품이 인기가 있는데 물에 집어넣으면 거품이 나면서 녹아버리는데 제품이 다 녹은 후에는 제품 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랜덤으로 들어 있기도 하고, 초콜릿 향기나 딸기향 등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제품들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주로 도큐핸즈'TOKYU HANDS'나 로프트'LOFT' 같은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가 있다. 일회용 입욕제의 가격은 저렴한데 400앤 아래로 구입할 수가 있고, 대용량 입욕제는 600앤 이상 시작해 제품에 따라서 가격대가 올라간다.

몸이 피로하거나 기분의 전환을 필요로 할 때에 그냥 물에 들어가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데 여기에 입욕제까지 넣는다면 효과를 두 배 이상으로 낼 수 있다고 하니 오늘 당장 입욕제를 사서 집에서 시도해 보도록 하자.

날씬해지고 싶은 사람, 몸의 피로를 풀고 싶은 사람, 즐겁게 목욕하고 싶은 사람, 분위기 있게 목욕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 입욕제와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

적은 돈으로 한달에 두세 번,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작은 센스를 발휘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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