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누구 '오더' 받는 전당대회 안될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6.11 10:39
김무성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누구의 '오더'를 받아 움직이거나 다툼의 장이 되지 않고 오로지 국민의 요구를 수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는 전당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새 지도부 출범 전까지 비대위 차원에서도 국민의 사랑을 찾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더이상 좌고우면할 여유도, 뒤돌아볼 시간도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새롭게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원의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 "이번에도 매뉴얼대로 하지 않고 숨기고 조작하려 한 것은 충격"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군이 환골탈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 실패에 대해서는 "우주에 대한 꿈을 버려선 안 된다"며 "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우주강국 진입을 위한 도전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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