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06.11 10:42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군(軍) 직무감사 결과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은 군이 초기 대응을 잘했다고 극찬했지만 감사결과를 보면 늑장대응과 허위보고 등 초기대응이 아주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군이 초기 대응을 잘했다면 지휘관들에게 훈장을 줘야지 왜 징계하라는 감사결과가 나왔겠냐"며 "국방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관련자들을 군법회의에 회부에서 징계가 아닌 처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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