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SUV '뉴 카이엔' 출시…하이브리드도

카이엔 S 하이브리드 등 총 5개 모델 가격은 8850만~1억7990만원

↑포르쉐 '카이엔' ⓒ유동일 기자

포르쉐의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카이엔' 시리즈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새 라인업은 '카이엔'과 '카이엔 S' 등 총 5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포르쉐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S 하이브리드'가 첫 선을 보인다.

새 카이엔은 적은 연료로 더 강한 힘을 낸다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3리터 수퍼차저 6기통 엔진에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380마력(279KW)의 힘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6.5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속력 도 갖췄다. CO2 배출량도 193 g/km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가격은 프리미엄 패키지 모델이 1억4990만원이며 일반 모델이 1억250만원이다.

최상급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4.8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얹어 500마력의 파워를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4.7초로 왠만한 스포츠카보다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프리미엄 패키지 모델이 1억7990만원이고 일반 모델이 1억5800만원이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사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예약 판매를 통해 이미 150대가 넘는 뉴 카이엔이 예약 판매됐다"면서 "포르쉐 자동차에 부합하는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가 신차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