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장초반 9%이상 급등했다. 런던증시에서는 장중 한때 30.7%까지 치솟았다가 7%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애플이 ARM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는 오래됐다. ARM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칩을 설계한 이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루머다. 가장 최근 인수설이 돈 것은 4월23일로 당시 ARM의 CEO인 워렌 이스트가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약 400억 달러의 현금을 쥐고 있는 애플이 ARM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ARM이 경쟁사로 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이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는 설득력이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구글 등 애플의 경쟁사들 역시 ARM에 의존하고 있어, 이는 인수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CNN머니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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