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위기 방금 2막에 들어섰다"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6.11 04:35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는 일종의 "살인면허"

대형 헤지펀드인 소로스 펀드를 굴리고 있는 조지 소로스는 10일(현지시간) "지금 세계경제가 1930년대를 소름끼칠 정도로 되새기게 하고 있다"며 "위기가 2막에 들어섰다"고 단언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경기회복이 더딜때 각국이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1930년대와 유사하다"며 "금융시스템의 붕괴가 현실로 다가와 있다"고 말했다.


보유 채권에 대한 일종의 지급보증 상품인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에 대해선 "살인면허"나 다름없다며 헤지용으로만 허가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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