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악재보다 호재가 많아-한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0.06.10 14:42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현대자동차, 기아차, 넥센타이어 등 자동차 업종에 악재보다 호재가 많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산업분석 월보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19만원,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넥센타이어는 8500원이다.

서정문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 등이 낮아진 재고수준, 높은 가동률, 제품믹스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지속적인 인센티브 축소에도 불고하고 미국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5월 수출실적 역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9만6178대로 해외공장 판매도 23% 늘어난 15만263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역시 내수와 수출 모두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달 4%에서 4.4%로 상승했고 기아차의 점유율은 2.8%를 유지했다.

그는 "토요타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6.7% 증가한 16만2813대를 기록했지만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ㅕ며 "시장점유율은 3월 17.5%에서 4월 16%, 5월 14.8%로 다시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K7과 더불어 기아차의 핵심 모델이 된 K5에 타이어를 독점공급해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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