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등 군 고위인사 25명 징계…천안함 감사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6.10 13:24
감사원은 10일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국방부와 군의 대처과정에 대한 감사에서 지휘보고 체계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성급 등 25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징계대상은 대장 1명과 중장 4명, 소장 3명, 준장 5명 장관급 13명과 대령 9명, 중령 1명 등 영관급 10명, 국방부 고위 공무원 2명 등 총 25명이다.

여기에는이상의 합참의장과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 김봉식 2함대 사령관 등과 사건 발생 후 언론대응에서 차질을 빚었다는 이유로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 8개 기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감사원은 "감사과정에서 제기된 유사시 군 지휘보고 체계 정비 및 구조활동 시스템 보완 등 제도개선 사항과 그 밖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 등 심층적인 분석을 거쳐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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