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의 원조 레인지로버 탄생 40주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6.10 11:07

세계 최초의 럭셔리 4륜구동 모델인 레인지로버가 오는 17일 탄생 40주년을 맞는다.

랜드로버코리아는 10일 레인지로버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레인지로버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6월 17일 ‘레인지로버의 아버지’라 불리는 찰스 스펜서 킹(Charles Spencer King)의 주도하에 랜드로버 엔지니어들에 의해 탄생됐다.

랜드로버의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과 랜드로버의 모기업인 로버사 세단의 뛰어난 승차감을 겸비한 차량을 목표로 개발된 레인지로버는 강력한 견인능력과 당시 4륜구동 차량으로서 최고 수준인 시속 144.8km에 달하는 주행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4년 2세대 레인지로버가 탄생했고 2001년에는 고강성의 모노코크 바디와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된 3세대 레인지로버가 출시됐다.


특히 2005년 첫 선을 보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도심형 럭셔리 SUV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됐다. '스포츠 투어러(Sports Tourer)'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예리한 핸들링과 성능을 겸비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정통성에 걸맞은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작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2010년형 뉴 레인지로버는 역대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강력한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에 최대토크 63.8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동훈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지난 40년 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온 레인지로버는 앞으로도 최고급 럭셔리 SUV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레인지로버의 혁신과 개척정신을 계승해 고객들에게 궁극의 프리미엄 럭셔리 SUV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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