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항암치료제 '모노탁셀' 출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06.10 09:55

오리지널보다 투약 편의성 높여

동아제약은 10일 제네릭 항암치료제 '모노탁셀'(주사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한 '모노탁셀'은 오리지널 제품인 '탁소텔' 등과 달리 주사 전 본액과 용매를 혼합할 필요가 없도록 개선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모노탁셀'이 오리지널 제품의 삼수화물 대신 '무수물'로 제품을 개발해 특허분쟁의 소지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항암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했다"며 "오리지널에 비해 투약 편의성을 개선해 빠른 시장점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역시 '도세탁셀'이 주성분인 오리지널 '탁소텔'의 시장규모는 400억원대에 이른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반월산업단지에 유럽 GMP(우수의약품제조개발기준)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함암제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의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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