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석유화학운반선 선박블록 운송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6.10 08:49

2만5000톤급 석유화학운반석의 선박블록을 육상과 해상으로 운송

↑바지선에 실려 해상운송 중인 무게 5000여톤의 선미블록

대한통운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선조선이 건조 중인 2만5000톤급 석유화학운반선의 선미블록과 선수블록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우선 각각 5000여톤의 선미블록과 3000여톤의 선수블록을 대선조선 부산 다대포 조선소에서 약 300m 떨어진 해안으로 운송했다. 이어 자사 1만2000톤급 바지선인 코렉스20002호에 선적, 대선조선 영도 조선소 내의 플로팅 도크까지 옮겼다.


육상운송을 위해서는 일명 지네발 트레일러로 불리는 '멀티모듈 트레일러' 52대를 동원했다. 이 트레일러는 총 832개의 타이어가 부착돼 운송물 무게를 분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운송선박 무게가 무겁고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이 컸다"면서 "특히 육상에서는 선박의 무게 중심이 불안정해 운송에 어려움이 커서 300m를 이동하는 데 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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