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주목-대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6.10 08:21
대우증권은 10일 메디포스트는 국내 최고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최초로 연골손상 및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카티스템의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2011년 1분기에 임상 3상 최종 결과 발표 및 하반기 상업적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유래된 줄기세포 치료제의 세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라며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의 상업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며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시험도 올해 하반기에는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연골 손상 치료용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조성물 및 방법에 대한 미국, 유럽, 중국, 한국 특허를 획득했다.


조성물은 ‘제대혈로부터 분리, 증식 또는 분화된 세포성분과 그 배지’ 또는 ‘상기 세포성분 그 배지 및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말하며, 흔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또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포함한다.

권 애널리스트는 "제대혈 줄기세포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은 상업적 목적으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없다"며 "카티스템은 일반적인 의약품처럼 다른 사람(Allogenic)의 세포 용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성물 및 방법에 대한 전세계 특허 보유여부는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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