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거리응원 지역에 와이파이 오픈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0.06.09 09:44
SK텔레콤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상암경기장 등 5개 거리응원 지역에 '와이파이 스트리트'를 오픈하고 거리응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79개소 주변 네트워크를 증설한다고 9일 밝혔다.

누구나 부담없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스트리트'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코엑스 등 5개 지역으로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은 평상시보다 최대 5배 이상의 네트워크 트래픽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고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됨에 따라 거리응원 기간 동안 무선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개방형 와이파이스트리트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이 효과적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파이스트리트는 이동통신사나 휴대폰 종류, 요금제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최신 와이파이 장비(802.11n규격, 최대 300Mbps)로 구축돼 이용가능범위가 넓고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와이파이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T와이파이 존을 선택하면 된다. 별도의 비밀번호가 없고 월드컵이 끝난 이후 개인인증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한국 경기가 열리는 당일 평시 대비 시간당 네트워크 트래픽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주요 거리응원지역 전국 79개소 내 400여 개 기지국 네트워크 용량을 대폭 증설했다.


또 한국 경기 당일에는 주요 거리응원지역에 이동기지국 총 4대와 비상근무인력 약 300명을 배치하고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5분 단위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이동통화 및 무선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하장용 SK텔레콤 하장용 네트워크 부문장은 “주요 응원지역에 설치한 개방형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응원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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