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둔화 쯤이야"-씨티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6.09 08:23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충분히 상쇄 가능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전망이 밝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씨티는 9일 "내수 판매 둔화와 중국 자동차 판매 둔화, 하반기 실적 성장세 둔화 우려가 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와 높은 수익성 등 구조적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이를 상쇄할 만큼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최근 현대차가 기아차의 신차에 밀려 내수 판매가 부진했다"며 "엘란트라, 액센트, 아제라 등 현대차의 신모델이 8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어서 3분기 중반까지 내수 점유율 축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는 그러나 "현대차의 내수 출하량이 기대 이하여도 글로벌 수출이 원화 약세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는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802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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