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車, 저가형 소형차에 베팅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6.09 07:31

'1000cc 1300만원대' 신차 준비 중..泰, 中 등에 공장 신설

판매량 기준 일본 6위 자동차업체인 미쓰비시자동차가 태국 공장 신설과 함께 저가형 소형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8일(현지시간) WSJ와의 인터뷰에서 저가형 소형차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코 사장은 소형차 신차 판매량을 연간 40만~50만대로 목표하고 있다면서 태국 현지 공장 신설 계획이 이미 확정됐으며 중국, 인도, 브라질 등지의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코 사장은 이어 환경, 에너지적인 요인으로 인해 더 많은 선진시장 소비자들이 연료 효율이 높은 소형차를 선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중산층의 소형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신차 판매량을 최대한 빨리 연 15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는 판매대수로만 보면 이전 영업연도 전체 판매량 96만대보다 56% 늘어난 수준이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준비 중인 소형차 신차는 3기통, 배기량 1000cc로, 시판가는 100만엔(한화 약 135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시기는 2012년 3월 말 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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