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8일(현지시간) WSJ와의 인터뷰에서 저가형 소형차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코 사장은 소형차 신차 판매량을 연간 40만~50만대로 목표하고 있다면서 태국 현지 공장 신설 계획이 이미 확정됐으며 중국, 인도, 브라질 등지의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코 사장은 이어 환경, 에너지적인 요인으로 인해 더 많은 선진시장 소비자들이 연료 효율이 높은 소형차를 선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중산층의 소형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신차 판매량을 최대한 빨리 연 15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는 판매대수로만 보면 이전 영업연도 전체 판매량 96만대보다 56% 늘어난 수준이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준비 중인 소형차 신차는 3기통, 배기량 1000cc로, 시판가는 100만엔(한화 약 135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시기는 2012년 3월 말 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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