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이달 20일쯤 국내 정식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6.08 13:31

(상보) 2년 약정기준 20만원대 예상.... 아이폰4와 격돌 예고

ⓒ유동일 기자 eddie@

삼성전자가 이달 20일쯤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시판한다.

KT도 이에 맞서 7월중 애플의 아이폰4를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텔레콤 진영의 ‘갤럭시S'와 KT-애플 진영의 ’아이폰4‘가 주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슈퍼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를 공개했다.

ⓒ유동일 기자 eddie@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충분한 자격을 갖춘 제품”이라며 “판매물량도 과거 스마트폰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의 국내 출시시기는 현재 20일로 잡혀있다”며 “판매가는 소비자들이 기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막판 출고가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2년 약정으로 월 4만5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0만원대에 구입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는 10.2cm(4인치) WVGA급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 다른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되는 선명한 화질을 선보였다. 슈퍼 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에 비해 5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기술로 갤럭시S에 처음 탑재됐다.

또한 갤럭시S는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와 정전식 터치기술을 통해 빠른 처리속도와 터치감을 제공한다. 인터넷 서핑 및 동영상 재생에서 확실히 빠른 속도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교보문고 e북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S에 기본 탑재하는 한편, 안드로이드마켓, T스토어, 삼성앱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가 휴대폰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갤럭시S는 전세계 100여개 넘는 사업자가 선택한 첫 제품”이라며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갤럭시S에 이어 독자 모바일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폰을 국내에 시판,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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