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에 따르면 구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석유·화학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구 사장은 또 "잔존법인(SK에너지)은 자원개발(E&P)과 신사업, 연구개발(R&D)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순수 사업지주사 형태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분사 후 SK에너지는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사업모델을 갖고 성장해가는 기업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시간여 정도 진행한 이날 간담회엔 40여명의 애널리스트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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