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수송 실적 호조-대신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6.07 08:27

역대 5월 기준 최대치

대신증권은 5월 인천공항 수송 실적이 기저효과와 중국 상하이 엑스포 개막, 미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5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5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1만7782회(전년동기대비 +8.9%), 국제선 여객은 266만8500명(24.6%), 항공화물은 24만1200톤(30%)으로 집계됐다.

양지환·송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여객과 화물수송에서 5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5월 신종플루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수가 15% 이상 감소했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증가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환승객을 제외한 국제선 여객수는 227만6600명(28.4%), 환승객수는 391800명(6.1%)으로 나타났다"며 "내국인 출국수요가 증가해 환승 이외 승객이 급증해 항공사들의 일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은 기저효과를 제하면 1~4월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화물 수송량에서 대한항공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기록을 갈아치웠고, 아시아나항공도 3월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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