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노하우로 주방장 없는 전문 중식의 가능성

머니투데이 송우영 월간 외식경영 | 2010.06.07 21:45

(주)아시안푸드 <상하이짬뽕>

중식이 카테고리별로 전문화될 수 있는 시장 열려 중식을 제외한 한식과 양식, 일식은 고급화, 전문화로 이원화 되어 발전 하였으나 유독 중식만은 전문화 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일식의 경우 스시전문점, 라멘전문점, 돈가스전문점으로 나뉘어 카테고리별로 전문화되고 있는데 반해 중식은 가장 오래된 외식아이템임에도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주)아시안푸드 조승근 본부장은 “중식은 레시피 보다는 주방장에 대한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메뉴 단순화와 레시피 표준화로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한 짬뽕전문점이 국내 시장에서 중식이 카테고리별로 전문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전문화와 가맹이 가능하기 위해서 전문 조리사의 의존도가 적어야하는 데 짬뽕전문점은 그런 측면에서 성공적이기 때문이다.

◇ 불맛나는 짬뽕을 라면 끓이듯이 간단한 공정으로

(주)아시안푸드는 수제만두 전문점 <상하이델리>와 중식 퓨전 주점 <상하이객잔> 그리고 중식당 <뮬란>등을 운영하는 72년 전통의 중식 전문 프랜차이즈본사다.

(주)아시안푸드에서는 <상하이짬뽕>을 시작하면서 메뉴에 대해 전문중식 요리사의 의지해야 했던 부분을 70년 중식당 운영 노하우로 철저히 레시피화 하고 소스화 했다. 짬뽕은 중화용 웍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렸다.

기본 육수를 본사에서 제공하므로 매장에서 조리는 라면을끓이는 만큼 간단해 주방 인력에 대한 고정비를 최소화할 수있다.

또한 외식업소 운영에 있어 가장 난관인주방 문제, 즉 인력부족이나 트러블 등을 최소화 한다는 점도 창업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부분이다.


◇ 원팩으로 제공되는 육수로 주방 효율성 최대화

지난해 7월에 론칭,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착수한 <상하이짬뽕>은 4월 중순을 기준으로 공사 중인 곳까지 37곳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일주일에 약 2~3개 매장을 오픈한 셈이다.

빠른 가맹점 확대가 가능했던 것에는 일반중국집 리뉴얼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메뉴 단순화와 기본 육수 본사 제공 등으로 주방의 효율을 극대화해 39.67~66.11m2(12평~20평) 전후 소규모 매장에서도 오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채소만 중화 웍에서 볶아내면 본사에서 원팩으로 제공하는 짬뽕육수로 라면을 끓이듯 쉽게 짬뽕을 끓이는 시스템은 작은 주방에서도 다양한 짬뽕을 만들기가 가능하게 했다. 최근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전통 짬뽕에 들어가는 돼지기름을 빼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짬뽕과 몇 가지 사이드 메뉴로 전체 메뉴를 단순화하여 주방 면적도 최소화할 수 있어 소규모 창업도 가능하다.

문의 1588-4028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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