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가속페달 결함으로 3만5000대 리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6.06 18:27
크라이슬러도 가속페달 결함으로 3만5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CNN머니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4일(현지시간) 2007년형 ‘닷지 캘리버스’와 ‘지프 컴패스’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가속페달 결함이 발견돼 미국에서 2만5000대와 다른 나라에서 1만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된 가속페달은 지난 1월 토요타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에 관련됐던 생산업체 CTS에서 생산한 것이다.


하지만 캘리버스와 컴패스는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때 자동으로 엔진 동력을 차단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스마트 브레이크)'를 채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크라이슬러는 차량 안전에 위험이 나타나는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현재까지 가속페달과 관련된 어떤 사고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었다"면서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통지하고 필요한 경우 가속페달 부품을 교체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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