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8일 본회의,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상보)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06.04 16:51
여·야는 4일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제291회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는 8일 본회의를 열고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또 "6월 9~10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며 질문자 수는 국회 의석수에 따라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대정부 질문은 14일 정치, 15일 외교·통일·안보, 16일 경제, 17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상임위원회 활동은 오는 18~27일까지 10일간이며, 28~29 양일간 6차 본회의 열고 법안과 안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18대 전반기 원구성 당시 합의 정신을 존중해 그대로 하되 배정인원은 의석수 비율에 따르기로 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선진당의 교섭단체 지위 상실로 공석이 된 복지위원장 자리는 원칙대로 한나라당의 몫이지만 아직 민주당과 합의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또 천안함 특위를 조속히 재개하고, 검찰비리 조사를 위한 특검 도입문제는 양당 법률담당 부대표들이 다시 만나서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는 6선인 박희태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부의장의 경우 한나라당 쪽에서는 정의화·박종근·이해봉(한나라당)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박상천·이미경·홍재형(민주당)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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