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31~6월4일) 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매 시장은 서울(-0.10%) 신도시(-0.07%) 경기·인천(-0.06%)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단지의 가격도 떨어졌다. 송파(-0.24%) 서초(-0.17%) 강남(-0.12%) 순으로 하락한 반면 강동은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둔 둔촌주공 4단지의 실거래가 늘며 0.03%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7%) 평촌(-0.09%) 분당(-0.04%)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일산의 경우 이미 나온 급매물 보다 가격을 더 낮춘 매물이 나오면서 시세가 추가 하향 조정됐다. 장항동 양지건영빌라2단지와 호수삼환3단지에서 급매물이 추가됐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평촌동 초원한양·호계동 목련선경·무궁화태영 등의 거래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용인(-0.16%) 화성(-0.15%) 의왕(-0.15%) 파주(-0.14%) 수원(-0.14%) 성남(-0.11%) 고양(-0.11%) 순으로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이 많거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용인은 기존 입주물량이 모두 소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달 1545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가격 하락폭이 커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