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영업익 1兆시대 연다' 목표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0.06.03 08:10

-교보證

교보증권은 3일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환율 상승 등 리스크 또한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7.3% 상향조정했다.

송상훈.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한 화물 수요에 여객수요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전년대비는 물론 1분기 대비로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2조7344억원, 영업이익은 241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간실적의 경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기대된다"며 "당초 사업계획 8000억원을 20% 초과 달성한 것"으로 기대했다.


교보증권은 실적증대 배경으로 IT수요 급증으로 화물기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화물부문의 이익 창출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이연됐던 여객수요가 살아나 L/F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완화, 계절적 상승 효과가 동시에 살아났다고 판단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해선, 대한항공에 부정적인 영향임에는 분명하지만 달러화 강세로 유가 또한 하락한 만큼 환율이 1200원대에서 안정된다면 수요회복과 유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환율 상승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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