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7번째 BMW 아트카 'M3 GT2'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6.02 22:43
↑BMW 아트카 'M3 GT2'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17번째 BMW의 아트카 'M3 GT2'가 전 세계 300여 명의 귀빈들 앞에서 공개됐다.

올해 35주년을 맞는 BMW 아트카는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탄생했으며, 올해는 제프 쿤스가 17번째 아트카를 제작했다고 BMW가 2일 밝혔다.

제프 쿤스는 초기 디자인 주제를 설정함에 있어 레이스 카의 이미지, 빛의 폭발, 속도에 대한 역사를 살폈고,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고안해 냈다고 BMW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실버 인테리어와 대조를 이룬 블랙 외장으로 짙은 색감을 표현했으며,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차가 정지해 있을 때도 역동적인 레이스 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프 쿤스는 "레이스카는 마치 우리의 삶과 같아서 강력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며 "엔진후드 밑에서 솟는 기운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다"고 밝혔다.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BMW M3 GT2'는 오는 12~13일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재창조된 BMW 아트카는 프랑스의 경매가이자 레이서인 에르베 풀랭(Herve Poulain)이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처음 구상됐으며, 1975년 그의 친구인 알렉산더 캘더(Alexander Calder)가 레이싱카인 BMW 3.0 CSL에 페인팅을 하면서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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