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충남도청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설치 수주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6.02 13:18

지역업체와 컨소시엄 구성..750억 규모

충남도는 도청 이전 신도시의 모든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 포함)를 지하로 수송하는 쓰레기 관로 수송시스템(Clean-Net)설치 업체로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원이엔씨(35%), 덕청건설(19%) 등 지역업체 참여비율 49%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12년 10월 완공예정인 총용량 82.4t, 관로연장 40.2㎞의 이 시스템 설치 공사를 맡게 됐다.

총사업비 750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도청이전 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과 폐기물 발생량에 따른 최적의 지하관로를 배치하는 사업으로 Zero-Leak(누수 제로)시스템을 활용, 쓰레기의 수거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 공사는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 이라며 "모든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부는 체육공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다단계 복합 탈취시스템을 도입, 전국 최고의 친환경적인 시설로 꾸밀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충남도청 입주 예정으로 홍성. 예산군 일대에 조성 중인 신도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해 전신주를 비롯해 육교, 쓰레기, 담장, 입식 광고판이 없는'5무(無) 도시'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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