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월드컵기간 글로벌 정비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6.02 09:00

2010월드컵 기간중 독일 등 유럽 10개국과 남아공 지역에서 정비 서비스 실시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과 남아공 현지에서 글로벌 정비서비스로 월드컵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차 서유럽법인(HME)에서 ‘월드컵 연계 유럽 비포 서비스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유럽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비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10개국 28개 지역에서 엔진 오일 및 냉각수 보충, 타이어 압력 체크 등 육안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퀵 비주얼 헬스 체크(Quick Visual Health Check)’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 축구공, 모자,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하고 딜러점을 방문해 차량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현대차 트레이닝 센터에서 현지 여성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여성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차량 점검 요령·응급 탈출법 교육과 'i30', 'ix35' 등 주요 차종 시승회를 열었다.

기아차도 월드컵 기간 동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더반 등 한국전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서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전 경기 당일 딜러점을 찾은 남아공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는 차량 점검 및 오일류 보충, 무료 세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니 축구공을 비롯한 월드컵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서비스'는 월드컵을 맞아 판매에서 정비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남아공 및 유럽 각 지역에 현대·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국을 알리는 첨병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Soccer City) 경기장에서 월드컵 공식 차량에 대한 강화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긴급 출동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총 80여명 규모로 운영되는 긴급 출동 봉사단은 대한민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를 비롯해 총 9개 지역 10개 경기장에 상주하면서 차량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현지 일반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비포 서비스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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