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노트북 출하량, 데스크톱PC 앞질렀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6.01 14:51

한국IDC, 1Q PC출하량 157만대...노트북 87만대로 처음으로 데스크톱 앞서

1분기 국내 노트북 출하량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데스크톱을 앞질렀다.

1일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총 157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노트북 출하량은 87만대로 처음으로 데스크톱 출하량 70만대를 넘어섰다.


1분기 PC 출하량은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9%성장했다. 시장별로는 가정 102만대, 공공 및 교육 18만대, 기업 37만대로 가정시장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가정시장에서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전년동기 대비 9% 포인트 확대됐다. 모바일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미니노트북과 울트라씬 노트북이 서로 경쟁하면서 가정용 노트북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한국IDC는 설명했다.


일반 노트북의 경우 저가 시장은 펜티엄 및 셀러론을 탑재한 제품으로, 중고가 시장은 인텔의 코어 i시리즈를 탑재한 제품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저가 노트북의 경우 심화된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가 초기 가격부담없이 손쉽게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권상준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2010년 예상되는 국내 PC 수요는 데스크톱 243만대, 노트북 270만대 등 총 514만대로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이는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그간 지연되었던 교체 수요가 현실화되고 아울러 소비자들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폼펙터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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