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1일 명예회장’ 본격 시행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06.01 11:58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가 ‘1일 명예회장’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첫 번째 명예회장으로 앰앤와이즈 조종철 대표를 위촉했다.

이번 제도는 벤처기업 가운데 기술과 기업역량이 우수하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대상이다. 협회와 유관기업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예회장에 위촉된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협회는 6월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참여기업은 협회 홈페이지(www.venture.or.kr)를 통한 공개모집으로 희망자 및 협회 내부 추천자를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엠앤와이즈는 2004년 설립된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이다. 통합메시징시스템(UMS)과 메시징 솔루션 개발 및 금융정보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외환은행, 삼성증권, 금호생명, SKT 등에 납품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종철 대표는 “1일 첫 번째 명예회장으로 위촉돼 이제껏 몰랐던 협회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체험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관심 있었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과 인력지원, 투자유치 등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황철주 회장은 “명예회장제는 협회의 벤처기업 지원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문턱 낮은 협회’로 만들어 회원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앞으로 회원사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1일 명예회장제’ 뿐 아니라 창업예정자와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음 달에 ‘벤처 7일 장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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