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행장은 이날 오전 월례회의에서 "본부 부서를 중심으로 부실자산에 대한 과감하고도 신속한 정리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영업점에선 지점장 책임 하에 연체관리에 만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1만5000여 임직원 모두가 우리나라 1등 은행을 향한 꿈을 공유하고, 그 목적을 향해 결집된 힘을 발휘한다면 그 어떤 불가능도 없을 것으로 확신 한다"며 "성공적인 상반기 마무리를 위해 남은 한 달 동안 투혼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또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려 자원과 인력을 투입한다면 우리은행의 지속성장과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과 글로벌 은행으로의 도약이란 비전을 기억하고 항상 이를 준비하는 자세를 갖자"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이사회와 아시아 지역 워크숍을 실시했는데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해외전략을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우리은행이 중국 진출 17년째를 맞는데 현지에서 국내 은행 중 1위이지만 HSBC 등 글로벌 은행에 비해서는 아직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화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동질성이 강한 만큼 좀 더 노력한다면 중국시장은 우리에게 큰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은행으로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당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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