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친환경 냉동 컨테이너 도입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6.01 08:49

대체 발포제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한진해운은 이달부터 친환경 냉동 컨테이너(사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초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제작업체인 덴마크의 MCIQ사에 컨테이너 1000대를 발주해 인도받았다.

일반적으로 냉동 컨테이너 제작 시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컨테이너의 외판과 내판 사이에 우레탄 폼과 발포제를 넣는다. 이 중 발포제에는 'HCFC(수소염화불화탄소)-141b'라 불리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는데 이 물질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MCIQ는 올해 업계 최초로 'HCFC-141b'의 대체 물질인 사이클로펜테인을 가공한 발포제 수포텍을 모든 컨테이너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친환경 냉동 컨테이너 사용은 국적 선사로서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컨테이너 발주 또는 임차 시 친환경적인 컨테이너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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