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5월은 푸르구나'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0.06.01 08:09

[펀드플로]5월들어 일평균 960억 순유입..MMF도 자금유입 활발

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몰리면서 유럽발 악재로 얼어붙은 국내 펀드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뿐만 아니라 단기금융상품에도 수조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향후 증시방향성에 따라 추가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로 1396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 8거래일째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5월 들어 국내증시가 조정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5월에만 하루 평균 9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28일까지 1조727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펀드별로는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1클래스'에 210억원이 유입됐으며, '기업가치향상장기주식G-1'과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1(주식)클래스C2'에 각각 200억원씩 들어왔다. '삼성인덱스프리미엄증권투자회사A(주식-파생형)'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등에선 자금이 순유출 됐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해외 주식형은 중국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이 지속되면서 2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중국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유럽 리스크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중국증시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펀드별로는 'PCA차이나 드라곤 A Share자투자A-1(주식)클래스A'와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투자신탁1종류A'에서 각각 27억원, 20억원이 빠져나갔으며, 'PCA친디아증권자투자신탁I-1(주식)클래스C-F'에서도 순유출이 일어났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2916억원의 자금이 이탈했으며, MMF는 1조4388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5월들어 3조2610억원이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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