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내달말 착공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05.31 15:32

거주민 이주 거의 완료... 완공에 5~6년 걸릴 듯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드디어 다음달 말부터 첫삽을 뜬다.

3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동 신지역 정부는 디즈니랜드 건설을 위한 거주자 이전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이다.

디즈니랜드 건설 예정지에 살고 있던 거주민 중 99%가 다음달말 착공에 앞서 이주를 완료했다. 해당 지역에는 2000개 이상의 가구와 297개 기업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이 이주한 새 주거지역은 푸동의 추안샤로 시 정부는 디즈니랜드 이주민을 위해 34만4000제곱미터 규모의 땅에 65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완공에는 5~6년이 걸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즈니랜드와 난후이 지역의 롱양 로드를 이어줄 지하철 11선도 현재 건설중인데 이는 2012년 마무리될 계획이다. 상하이의 디즈니랜드 꿈을 이뤄줄 밑바탕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당초 400제곱미터 규모로 계획됐지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안회가 제동을 걸면서 116제곱미터 규모의 부지개발만을 허용해 예정보다 3분의 1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전세계 디즈니랜드 중 가장 작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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