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 고덕2단지 임시총회서, 조합장 해임안 통과

이유진 MTN기자 | 2010.05.31 17:32
지난 1일 조합원들의 보이콧으로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무산된 서울 강동구 고덕2단지에서 이번에는 조합장이 해임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고덕주공 2단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천431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조합장과 대의원 10명의 해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다음 달 시공사 총회를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그사이에 조합장과 대의원을 다시 뽑는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조합 측에서는 이번 임시총회의 효력을 정지하는 소송까지 제기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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