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 SM3 본격 수출 시작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5.31 10:06
↑르노삼성이 지난 26일 부산신항에서 지난해 7월 출시한 SM3(수출 모델명: 플루언스, FLUENCE)를 본격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지난 26일 부산신항에서 지난해 7월 출시한 SM3(수출 모델명: 플루언스, FLUENCE)를 본격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SM3 400여 대는 부산신항을 떠나 중동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으로 수출된다. 해외에서는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며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된다.

SM3는 향후 중국, 중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3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수출이 수익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교현 르노삼성 홍보본부장(상무)은 “이번 SM3 수출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기존 SM3CE 모델을 ‘스칼라’, ‘써니’, ‘알메라’ 라는 제품명으로 중동 및 유럽, 러시아로 수출을 하고 있다. 2006년 2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해 2010년 4월까지 모두 약 20여만 대를 수출했다. 또 기존 SM5 모델은 ‘사프란’, QM5는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각각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