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00억 규모 에어버스 날개 구조물 공급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5.31 10:11

연료절약형 날개 구조물 샤크렛 2012년부터 공급

대한항공은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의 A320 시리즈 항공기에 설치되는 연료절약형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4000억원이고 2012년부터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ㄴ'자 모양으로 주 날개 끝 양쪽에 설치되는 '샤크렛(사진)'은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항공기 대비 3.5%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700톤 감소시키는 등 운영비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조항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복합소재 구조물 설계 제작은 대한항공의 핵심기술로 이번 샤크렛 사업 수주로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소재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복합소재 구조물 제작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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