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공시지가' 10억돌파... 1년새 6%↑ 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5.30 11:00

[2010 개별공시지가] 관광객 증가·'메탄하이드라이트' 발견 등 영향

독도의 공시지가가 작년에 비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에 소재한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10억898만원으로 전년(9억4542만원) 보다 6.28% 올랐다. 이는 올해 전국 평균 상승률(3.03%)을 웃도는 것이다.

독도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는 2000년부터 이뤄졌으며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울릉도 동남쪽 87.4㎞에 위치한 독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번지(91개의 섬)이며 면적은 18만7554㎡다.

독도 내에서 최고지가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1945㎡)외 9필지로 1㎡당 15만5000원이며 최저지가는 독도리 30번지(6만8028㎡) 임야 외 1필지로 1㎡당 44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독도의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최근 일본의 도발로 인한 사회적 관심 증가했고 영유권 확보를 위해 정책적으로 독도 입도 제한을 완화해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도 근해에서 '메탄하이드라이트'가 발견됨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상승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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