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약세 '지속'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5.28 16:14

[시황-매매]새아파트 입주물량 많은 곳 중심으로 낙폭 커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시장이 약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파주,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천안함 정국까지 더해져 거래가 더욱 위축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4~28일) 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9%) 수도권(-0.07%) 신도시(-0.06%) 순으로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 주와 비슷했다.

서울에선 송파(-0.36%) 도봉(-0.2%) 강북(-0.17%) 양천(-0.15%) 용산(-0.11%) 노원(-0.1%) 강서(-0.1%) 광진(-0.06%) 강남(-0.05%) 강동(-0.05%) 등이 내렸다. 송파는 로얄층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저층 급매물은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도봉구는 창동 상계주공17~19단지, 쌍문동 브라운스톤쌍문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12%) 분당(-0.06%) 산본(-0.06%) 일산(-0.04%) 순으로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샘마을 중심으로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가격이 내렸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두산, 삼호 등이 500만원~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파주(-0.25%) 고양(-0.16%) 용인(-0.16%) 하남(-0.12%) 광명(-0.08%) 의왕(-0.08%) 양주(-0.08%) 등이 내렸다. 파주, 고양, 용인, 광명 등은 연내 입주예정 물량이 많아 기존 아파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파주는 교하읍 숲속길마을6단지동문굿모닝힐,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등이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0.19%)도 떨어졌다. 송파(-0.93%)를 제외하고는 강남권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 거래 관망이 심화되면서 가격 변동도 미미했다. 강남(-0.11%) 강동(-0.02%) 서초(-0.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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