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 "와이브로, 정책적 미스로 주춤"

김경미 MTN기자 | 2010.05.28 10:27
이석채 KT 회장이 정부의 와이브로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회장은 세계미래포럼이 주최한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시대' 강연에서 "와이브로가 LTE의 대항마가 될 수 있었는데 정책적 실책 때문에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와이브로를 내세우고 있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경쟁기술인 LTE에 밀리고 있다"며 "해외 통신사업자들에게 KT의 와이브로 투자계획을 말하면 '주가가 떨어질테니 얘기하지 말라'고 말릴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장비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4대 와이브로 사업자인 러시아 '요타'가 LTE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최대 판매처를 잃을 처지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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