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절도' 개그맨 곽한구 중고차딜러 됐다

머니투데이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5.28 09:34
외제차 절도로 2차례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곽한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했다.

ⓒ 다음 카페
지난달 1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곽한구의 중고차나라'란 이름의 카페가 개설됐다. 카페 운영자의 이름은 '방장 곽한구'이며 카페 메인화면에도 개그맨 곽한구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해당 카페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진위 여부를 두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게시물에는 "동명이인 같다" "만에 하나 진짜라면 천직을 찾았네요" "명의 도용이 아닐까"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의 예상과는 달리 '곽한구의 중고차나라' 카페는 동명이인의 명의도용이 아닌 개그맨 곽한구가 직접 개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오전, 카페에 공개된 번호로 문의한 결과 곽한구가 직접 전화를 받아 "(본인은)개그맨 곽한구가 맞으며 카페도 직접 개설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곽한구가 아니면 차를 공짜로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26명의 네티즌이 가입한 해당 카페에는 "열심히 하시면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다"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니 잘 되리라 믿는다" 등 응원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곽한구는 지난해 6월 10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벤츠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검거돼 불구속 기소된 후, 당시 사건으로 곽한구가 참여했던 KBS '개그콘서트'의 '독한 것들'은 폐지됐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3월 19일 또 다시 외제차를 절도해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된 바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광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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