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기업가치 700억…시총 390억-LIG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10.05.28 09:03
LIG투자증권은 28일 삼성출판사의 자회사가치와 자산가치, 영업가치가 700억원에 달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390억원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김지효 연구원은 삼성출판사가 최소 400억원의 자산가치를 지니고 있고, 성장은 정체중이나 전자책 사업으로의 새로운 시장 진출 준비는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1951년 설립되어 유아동 단행본 및 영어교재 출판과 휴게소 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해온 출판기업. 출판사업의 경우 전속영업소(삼성출판사 서적만 취급)를 통한 서적유통구조로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휴게소 임대사업은 매년 130억원의 꾸준한 매출(지난해 매출기준 20%비중)을 거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출판사의 부천시 고강동,안양물류창고,서초동 본사 토지 시가는 최소 30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자회사(와이즈캠프, 아트박스)는 올해 당기 순이익 40억원 전망되는 흑자 자회사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일기준 시가총액(390억원)은 영업가치(300억원),자산가치(300억원),자회사가치(100억원)의 55%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출판사의 매출액은 64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사내 EDU&IT팀을 중심으로 전자책을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한 기술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Phone Book을 출시하며 전자책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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