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일 中총리와 회담…'천안함' 협조 당부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5.27 16:04
이명박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28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한·중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원자바오 총리에게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원자바오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천안함 사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3국 정상회의는 경제협력을 포함한 경제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동북아 정세 등 국제 문제를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지난해 3국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3국 협력사무소 설치를 본격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하토야마 총리와는 따로 29일 정상회담을 열어 천안함 사태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양국간 공조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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