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외국인 초청 항공교육에 국산 장비 2배 늘려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5.27 11:00

기존 3개→6개, 해외 수출 활성화 위해

국토해양부는 오는 31일부터 항공항행시스템 교육에 활용되는 국산 장비의 수를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1년부터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를 초청해 항행안전시스템 등 항공관련 교육훈련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오는 31일부터 전방향표지시설(VOR)과 거리측정시설(DME)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총 9개 과정이 진행된다.

이에 국토부는 교육에 참여하는 스리랑카 등 16개국 16명에게 국산 장비를 활용한 설치방법 등을 교육하며 국산장비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산 항행시스템은 성능 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인지도가 낮고 수출 실적이 적다"며 "이번 초청교육을 통해 국산 장비의 우수한 성능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각종 국제기구에서 주관하는 항공통신 및 항행시스템 관련 국제회의를 국내 유치해 국산장비를 전시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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