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송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태평양항로 운임인상으로 2분기 평균운임은 전분기대비 11.3% 상승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7.1%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이익(10원당 약 160억원)과 터미널지분매각이익(2000억원)의 반영으로 2분기 순익도 35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유가 급락으로 연료비 등 변동비 증가폭이 미미한 것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운임상승과 수송량 증가로 한진해운의 2분기 매출은 2조2481억원(전년동기대비 34.5%), 영업이익은 1621억원(흑자전환), 순익 356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은 "최근 한진해운의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와 유럽 리스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조정을 받았다"면서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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