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단독중계 과징금, 예상보다 71% 낮을 것"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5.27 07:58

신영증권

신영증권SBS에 대해 월드컵 단독 중계로 인한 방통위 과징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71% 낮은 35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방통위에 따르면 한 회사당 과징금은 중계권료의 '최대 5% 수준'"이라면서 "과징금이 120억원에 달한다는 전일의 루머는 다소 과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달러 환율 급등을 감안해 중계권료를 773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업데이트 결과 SBS가 이미 몇 차례에 걸쳐 분할납부를 해 750억원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율변동이 중계권료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월드컵 경기 상대 국가인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내놨다.

한 애널리스트는 "월드컵 관련 실적을 반영해 올해 2분 SBS의 영업이익과 순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10.9%, 9.9% 상향 조정한 235억원, 174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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